[포토뉴스] 울타리아둘람 흩어지는 예배(10.22)
울타리 아둘람은 흩어지는 예배로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원천감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예배 시간 10분 전에 예배당 안에서 정지용의 [향수] 흘러나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노래이기에 ‘특송을 준비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예배당 문을 열었습니다. 예배 준비찬양 시간 같았는데, 강단에서 담임목사님(양세훈)이 기타는 매고 [향수]를 불렀고 교인들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이어졌습니다. 흩어지는 예배로 함께 간 우리 교회 식구들이 어색해하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원천감리교회는 100년이 넘은 교회로 화천 일대의 복음화를 위해 큰 발자취를 남긴 유서 깊은 교회입니다. 교회로부터 초등학교가 시작되기도 했고, 화천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추수감사주일로 강단 앞에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햅쌀과 호박, 대추, 수박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예배순서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제목은 무척 익숙했지만, 전주가 시작되니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찬양이었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와 [내가 가진 것 중에서]는 원천감리교회의 색을 보여주는 찬양으로 매우 멋졌습니다.
설교 본문을 읽기 전에 흙에 대한 말씀, 물에 대한 말씀, 씨앗에 대한 말씀, 농부에 대한 말씀과 설교 후에 흙에 대한 감사, 물에 대한 감사, 씨앗에 대한 감사, 농부에 대한 감사는 추수한 농부의 마음에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은 성경 뒤에 붙어 있는 찬양이 너무 오래되고, 서양의 정서를 반영하기에 우리 가락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찬양을 찾아 부르고, 찬양곡에서 찾을 수 없는, 계절의 흐름과 고마움의 정서를 노래하는 노래를 찾아 부름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넓게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방문한 예인 가족을 위해 나무 십자가를 손수 만들어 한명 한명 걸어주셨습니다. 시골이 고향은 아니지만, 이 땅에 원천감리교회와 같은 교회가 있다는 것이 고향은 물론, 한국의 나사렛 같은 느낌으로 남았습니다.
[특송영상] https://tv.kakao.com/v/441951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