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유치부 여름성경학교(8/11,18)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힘든 날들이지만, 유치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2주간 여름성경학교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지난 8월 11일과 18일 양주일, 유치부는 삭개오가 만난 예수님을 소재로 ‘높은 곳에서 내려와 말씀을 따라요’라는 주제로 2024년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삭개오. 자기 존재를 소유의 무한 증대와 높은 곳을 통해 자존심을 새우며 살던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입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고 분주하게 열심히 살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더 높은 곳에 오르면 채워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현생을 살던 그, 부의 축적을 통해 관계의 확대와 넘볼 수 없는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 살았지만 결국은 유유상종의 당대 죄인들만 있을 뿐, 공허와 허무로 살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예수에 대한 소문은 반복되던 일상의 변조를 만들었고, 여리고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자기 주님으로 푯대 삼게 됩니다. 그리고 삭개오는 달라졌습니다. 높은 곳에 오르기만 했던 그가 낮은 곳에서 더 낮은 자를 배려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과 그 말씀이 공허가 가득한 빈집 삭개오의 심령을 이웃을 향하는 시선과 곡간을 여는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을 찾기 전, 삭개오의 이름을 예수님께서 먼저 불러주셨고, 그 만남이 갈증을 해갈하며 세상과 소유와 자기존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마음 벽이 허물어지자 곡간문을 열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삭개오를 찾아가신 예수님이 찾아가 주시고, 예수님을 경험한 삭개오처럼 어린 친구들이 자기존재를 소유증대와 지위로써 증명이 아닌 내어줌과 공유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존재를 세상에 보이는 신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 가치를 가지고 두 주간, 예수님을 만나기 전, 높은 곳에 오르려 분주했던 삭개오를 1주차에, 예수님 만난 후의 나눔쟁이로 변한 삭개오를 2주차에 각각 살펴보았습니다. 몸풀맘열을 통해 굳은 몸과 닫힌 마음을 열고, 찬양율동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마중활동을 통해 경쟁하며 금화를 모았습니다. 누가복음 19장을 살피며 삭개오와 예수님의 만남을 곱씹어보았고, 마중활동을 통해 높은 곳에 올라 있던 삭개오를 종이모형만들기로 기억해보고, 2주차에는 그랬던 삭개오가 나눔쟁이로 변하여 가진 것을 나눠쓰고, 바꿔쓰고 누군가를 위해 대신 사준 삶을 ‘삭개오 시장’ 놀이활동으로 기증한 물건을 되사는 바자회로 되새김 해보았습니다.

기도와 후원, 물품기증, 간식과 선생님들에게 맛난 음식으로 격려해주시고, 참여해 주신 교우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 어린 친구들과 이들의 가정 역시 또 다른 누군가의 격려자요, 지지자로 성장 성숙할 것을 함께 기대하며 유치부 부장님 이하 모든 가족이 날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