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9일, 오늘은 우리 교회의 설립18주년 주일이었습니다.
한일월드컵 뜨거웠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인, 2002년 여름, 우리교회는 “예인”으로 교회이름을 확정하고, 교인투표를 통해 교회정관을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7월 21일, “예인교회” 이름으로 설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오늘, 코로나19로 예년처럼 모든 예인의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었지만, 50여명의 예인가족들이 1,2부에 나눠 나들목 현장예배에 참석하여 공동체의 생일을 축하했고, 온라인으로 각 처소에서 함께 축하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현장과 온라인 예배에 참여한 예인 가족들은 시공간은 좀 다르지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한 몸임을 성찬을 통해 선포하며 확인했고, 지난 18년의 의미 있는 사진들을 영상을 통해 함께 나누었으며, 광고 시간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축하케이크를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자축했고, 시루떡을 가정 당 한 팩씩 나누었습니다.
1,2부 축하 순서 때, 코로나로 공동으로 촛불을 소등하고 케이크를 나눠 먹을 수 없었던 터라 각 예배에 가장 많은 가족이 참여한 가정이 대표로 촛불을 끄고, 케이크를 선물로 드리기로 했었습니다. 1부 예배 때는 김은경 집사님(-이병우)이 영균이, 영은이와 예배 참석했던 터에 대표로 촛불을 끄셨고, 2부 예배에는 그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있던 한 가정이 방문했다가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케이크를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다가 첫 방문한 날, 교회생일이었고, 방문 가족의 동의를 받아 케이크 촛불을 대표로 끄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1부 예배 때, 지난 1월에 등록 예정이었던 자매님 한 분이 6개월 만에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등록하셨습니다. 지난 3-4월 우리교회 예배 영상 끝에 첨부했던 “힘내요. 예인교회”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 이미지를 만들어주셨던 자매님이십니다.
그렇게 열여덟 번째 교회 생일, 소중한 추억 하나를 지난 겹겹의 시간 위에 올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예인가족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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