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는 오늘 세번째 모임으로 함께 영화를 하였습니다. 코로나19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다보니 흔하게 가던 영화관도 아주 오래간만에 간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같은 영화를 보고 그 내용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니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현재 개봉한 <반도>를 보았는데 한국이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세상이 되었다는 픽션의 영화입니다. 사실 그 영화에서 더욱 무서운 것은 잔혹한 인간들이었습니다. 바이러스 세상이 지속되며 인간성을 상실한 추악한 모습들이 그려졌습니다. 동시에 부모가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모성애도 묘사되어 마음 한 켠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오늘 모임에는 좀비영화를 잘 못 보는 김하윤, 안주희, 김수환, 이영은, 김민선, 조두용 선생님, 윤성진 선생님이 함께 하였습니다.(권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