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년 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원치 않게 3년간 멈췄던 제21차 지명방어 사역이 지난 4월 29일, 5월 13일 양일간 3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명방어’사역은 교회가 사회안전망으로서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역으로 연1-2회(회차별 상황에 따라 대상 가정 수 조정), 버겁지 않은 적절한 크기로 팀(1년을 함께)을 구성해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20회차에 걸쳐, 110여개 가정과 기관을 섬겨왔습니다. 나눔사역 주관으로 준비된 이번 21차는 청년부 포함 12개 아둘람을 4개씩 묶어 3팀으로 구성하였고, 각팀이 부천 지역의 한 가정씩을 맡아 청소와 정리정돈, 벽지와 장판 교체를 중심으로 주거환경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4월 29일 토요일 진행된 1팀은 방방곡곡, 인천1, 라온, 길벗 아둘람 가족 18명이 모여 부천시 중동의 한 독거노인 가정에 지명방어를 실시하였습니다. 4월 29일 9시 현장에서 모여 도배와 장판 교체를 완료하였고 점심식사 후 함께 청소 및 가구배치 후 정리정돈을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권순민)
지난 5월 13일 토요일 진행된 3팀은 부천시 덕유마을에서 혼자 지내는 장애인 이웃집을 방문하였다. 도배, 장판 공사 진행 후 함께 점심을 먹으며 어떻게 사셨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88년도 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살려서 현재 YMCA 수영강사로 활동 중이며,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뇌병변 소아 장애인)을 위해 나름의 지명방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신앙고백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됨을 느낄 수 있었고, 서로 걸어갈 길에 대한 축복을 빌어주며 작별인사로 21차 지명방어를 마쳤습니다.(신현재)
어울릴만두, 하톡아톡, 모퉁이돌 아둘람 가족으로 구성된 3팀은 삼정동의 베트남에서 귀화한 자매님 가정을 25명이 방문하여 형편을 살폈습니다. 오전 8시 40분 삼삼오오 가정별로 현장에 모인 가족들은 3년만의 봉사임에도 분담한 분량의 일들을 숙련자처럼 척척 해냈습니다. 도배와 청소, 전등 교체를 중심활동을 했지만, 가구들이 너무 오래된 터에 재정의 많은 부분을 8살 큰 아들 책상과 침대, 안방 옷장을 교체하는데 투입하며 새집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스크 너머로 눈가의 미소를 보이던 자매님의 모습에 참여한 교우들도 큰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3-4시에는 모두 마칠 것으로 예상해지만, 추가로 주문한 안방 가구 배송이 늦어져 5시경, 뒷마무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대사관으로서 마땅히 감당할 일을 감당한 수고에 기쁨과 감사가 덤으로 얹혀졌고, 곁에 함께 땀 흘린 교우가 벗이 됨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